방콕 도심 폭탄테러 사진

8월17일 저녁7시쯤 아주 끔찍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태국 방콕의 도심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했는데요,

힌두사원인 에라완 사원 근처 의자에 설치된 사제폭탄 TNT 3키로가 터졌다고 합니다.

이 폭발물의 파괴력은 반경 100미터에 미쳤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최소 27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120여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조선일보 18일 10:02 보도)

씨씨티비에 포착된 방콕 폭탄테러 순간의 현장사진이라고 합니다.

오후 7시 한창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활동했을 시간인데요.

화염에 휩싸인 순간 사람들이 얼마나 놀라고, 두려웠을까요...

구글맵으로 본 방콕 폭탄테러 현장 위치입니다.

방송인 홍석천씨도 이 현장을 폭발 한시간 전에 지나갔다고 하는데요.

무사하셔 천만다행입니다.

태국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 3명과 중국인 2명, 

필리핀인 1명등으로 한국인은 없다고 합니다.

폭발이 있고난 후, 현장의 동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가족에게 전화하는 청년의 모습과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태국의 남부지역에서 이슬람 분리주의자들의 소규모 테러는 발생하고 있으나,

방콕에서 이슬람 테러가 발생한 것은 드물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번 폭탄공격은 사상 최대규모로,

아직 누가 이번 테러공격을 가했는지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태국 국방장관은 " 범인은 외국인 관광객이 모이는 관광지에 폭발물을 설치한 것을 보아 

관광산업과 태국 경제에 타격을 주려고 하는 자들의 소행일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터지지 않은 TNT폭탄 2발도 발견했다고 합니다.

에라완 사원은 주위는 고층빌딩과 쇼핑센터가 밀집해 있어

아시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곳인데요.

이 때문에 테러가 특정 아시아인들을 노린것인가

군사정권에 대한것인가

종교적인 목적인가 의견이 분분합니다.

태국 현지에서는 2차 폭탄 테러 소문이 나돌고 있어 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 테러 위험 지역으로 거론되는 곳의 방문을 자제해달라 " 당부했습니다.

폭탄테러라니 너무나 무서운 일입니다.

이 폭탄테러로 인해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사진출처 _ bangkokpost